오늘은 공랭 CPU 쿨러의 끝판왕라고 불리는 녹투아 NH-D15에 블랙 감성을 채운 크로막스 블랙 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NH 라고 적혀있어서 농협쿨러라고 불리우는 NH-D15 의 성능은 이미 수냉때려잡는 쿨러라고 잘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똥색팬이라고 불리우는 색상때문에 감성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녹투아에서 검은색으로 무장한 녀석을 출시했습니다.
NH-D15 크로막스 블랙이라는 제품이죠.
국내 정발은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성능과 갬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게 된 것이죠.
제품의 가격은 결코 착하지 않고, 요즘 짭수도 저렴하게 나오는 게 많아 크게 메리트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크기도 매우 커서 설치할 수 있는 케이스의 제약도 많습니다.
그래도 공랭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을 테니 매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패키지
배송 박스에도 브랜드 스티커를 대문짝만 한 걸 붙여놨네요.
오스트리아에서 디자인했다는데 부엉이 닮았네요. ㅎㅎ
NOCTUA NH-D15 CHROMAX.BLACK 이 제품 정식 명칭입니다.
제품 박스 가로, 세로가 진짜 오지게 크네요.
안에 들어있는 쿨러의 크기가 짐작이 갑니다.
DUAL NF-A15 CHROMAX.BLACK PREMIUM FAN 이 장착됩니다.
PWM 로 작동하여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온도에 따라 RPM 에 변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성능과 소음을 한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뒷편에는 제품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제품 스펙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제품 크기에 대한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가장 작을 때를 의미합니다.
제가 설치해본 바로는 램때문에 165mm 보다 더 높아지더라구요.
165mm 까지 장착 가능한 케이스면 설치 못한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언박싱 및 구성품
박스를 열면, 악세사리 박스가 나옵니다.
인텔용과 AMD용 연결 브라켓와 드라이버, 나사, 서멀구리스, 팬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인텔용 설명서 입니다.
악세사리 박스 밑으로는 팬과 히트싱크가 있습니다.
제품 외관
듀얼 타워방식의 검은색 히트싱크가 눈에 띕니다.
중앙의 팬은 히트싱크 사이에 설치된 상태입니다.
히트 싱크부분은 램 설치를 위해 아랫부분이 약간 올라가있습니다.
메인보드와의 거리는 64mm 높이라고 하네요.
6개의 히트파이프가 히트싱크와 연결되어있습니다.
팬 제외 쿨러만 980g 으로 묵직합니다.
팬을 포함한 쿨러의 무게는 무려 1320g 이라고 하네요. ㅎㄷㄷ
저가의 제품은 설치하다가 종종 손이 베는 경우가 있는데,
마감이 아주 훌륭해서 손을 갖다대더라고 손이 베일 것 같지 않습니다.
NF-A15 HS PWM 크로막스 블랙 팬입니다.
140mm의 팬이며, 1200~1500RPM 을 내며, 소음은 19.2~24.6dB의 저소음 팬입니다.
최고 24.6dB 이면 거의 작동소리가 안들린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팬케이블은 슬리빙 처리되어있고, 수축튜브로 마감되어있어 깔끔합니다.
괜히 비싼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아주 고급집니다.
공기 흐름 가속을 위한 채널이 있어, 소음을 줄이고 효율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팬 모서리마다 방진패드가 달려있어 소음과 팬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품 설치
인텔용 쿨러 지지대를 설치합니다.
스페이서 4개를 끼웁니다.
마운팅바를 설치합니다.
설치할 때, 나사를 한번에 꽉 돌리지말고 수평을 맞추면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동봉되어있는 NT-H1 서멀구리스를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X 자로 짜는 편입니다.
서멀구리스는 마음대로 짜시면 됩니다.
히트싱크 가운데 설치되어있는 팬을 탈거합니다.
CPU와 닿는 부분은 아주 반딱반딱 하네요.
아주 맨들맨들하진 않고 무늬가 있습니다.
동봉된 드라이버를 통해서 양쪽을 조금씩 꽉 조여줍니다.
팬을 다시 장착합니다.
램때문에 팬 위치가 조금 올라갔습니다.
165mm 만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는 1번 슬롯에만 램을 꽂아야 할 것 같습니다.
LOW NOISE 어댑터와 Y 케이블입니다.
Y케이블과 로우 노이즈 어댑터를 연결합니다.
팬의 케이블과 로우 노이즈 어댑터를 연결하고, 로우 노이즈 어댑터와 Y 케이블을 연결하여야 제대로 연결한 게 됩니다.
다 설치한 후, 그래픽카드를 설치했는데,
그래픽카드 슬롯을 여는 걸쇠로 손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그래픽카드 뺄 때 꽤 고생할 거 같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를 케이스에 넣는데, 위로 올라온 팬이 걸려서 들어가질 않네요.
오~ 쉩
팬을 뺀 뒤에, 다시 넣고 장착하였습니다.
블랙 갬성이 이쁘고 듬직합니다.
성능 테스트
시네벤치를 돌려봤을 때, 68~74도의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랭쿨러보다 코어당 4~8도의 차이를 보였고,
기존 사용한 2열 수냉 쿨러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공랭과 수냉쿨러보다 월등히 조용해졌는데 성능은 동일하거나 좋아졌습니다.
혹시 모를 수냉의 누수나 펌프고장등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장단점
✅ 두 말이 필요없는 쿨링성능
✅ 확실히 줄어든 소음
✅ 블랙갬성
✅ 히트싱크와 팬의 깔끔한 마감
✅ 팬의 방진패드
❌ 수냉쿨러보다 비싼 가격
❌ 오지게 커서 케이스와 램의 호환성 문제
저렴한 수냉쿨러보다 비싸며, 꽤 괜찮은 성능의 2열 수냉가격을 가진 제품이라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성능과 저소음이 확실히 보장되는 제품입니다.
히트싱크와 팬에서 느껴지는 깔끔한 마감이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제품이고,
더이상 똥색이 아닌 블랙의 갬성을 살려주는 제품이라 케이스와 램이 허락한다면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본 사용기는 사비로 구매하여 아무런 간섭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음에 리뷰할 프렉탈 디파인 7 XL 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블랙갬성 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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