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번째 영입하는 로지텍 G703 HERO WIRELESS 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품가로 대략 12만원정도 하는 마우스입니다.
이전에도 한 번 영입했었는데, 사이드키 이슈 현상으로 인해 바로 방출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의정부 이마트에 G703 제품이 64,000원에 특가한다길래 한걸음에 달려가서 겟해왔습니다.
제품 패키지
G703 은 로지텍의 대표적인 비대칭 무선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마우스계의 혁신인 LIGHTSPEED 기술을 통해서 무선을 유선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아직도 무선이 아무리 그래도 무선이지 하시는 분들은 큰 착각이십니다.
한 번만 써보세요.
그럼 이제 유선 못 씁니다.
703 을 반값에 떨이하길래 당연히 구형모델인 3366이라고 생각했는데,
HERO 16K 센서 제품이더라구요.
3366의 703 가 히어로 센서로 바뀌면서 배터리수명과 무게가 개선되었고, 포장도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요즘엔 센서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서 그렇게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쉘만 손에 맞으면 되니까요.
로지텍에서 HERO 센서를 개발한 이유는 더 좋은 센서라기 보단 PIXART 사와 나눠먹던 마진을 혼자 독식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로지텍의 히어로 16K 센서가 소비자의 구매의사를 높이기 위한 처사였다면, 로지텍의 경영진들은 큰 착각을 한 겁니다.
센서보다 스위치를 바꾸는 편이 훨씬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선택일 겁니다.
요즘 일반에는 로지텍 = 더블클릭 이라는 공식이 떠돌아다니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옴론 차이나 50M 의 불량률은 엄청납니다.
그래서 점차 마우스계에서 퇴출당하고 있는 양상이구요.
최근 로지텍측에서도 정신을 차렸는지, 최신 주차의 제품들은 옴론 화이트 축으로 교체되어서 나온다고 하던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생산주차가 20년도 초반이라서 옴차 50M 제품이 들어있을 거 같습니다.
고장나면 AS 보내던지 자가 수리하던지 해야죠.
최대 60시간의 배터리타임과 5분 충전으로 2.8시간 사용가능하다는 내용도 있네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20년 1주차 제품인 거 같은데,
로지텍은 박스랑 마우스 안에 시리얼넘버가 다른 걸로도 유명~ 합니다.
참 이상한 회사예요.
언박싱 및 구성품
봉인실을 제거하면 박스를 열 수 있습니다.
703 제품도 싼마이 패키지입니다.
제품은 마우스, 무게추, USB케이블, USB리시버, 수신기연장어댑터, 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USB 리시버를 연장어댑터에 꽂은 후, 케이블에 연결해서 마우스와 최대한 가깝게 해주시면
더욱 완벽한 무선 환경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 외관
좌우 클릭마우스는 분리형 버튼을 채택했고, DPI 버튼과 휠스크롤이 있습니다.
이슈가 있는 큼지막한 사이드키가 좌측에 위치해있고,
사이드그립은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면 고무가 패인다는 이슈도 있어서 패치 등을 붙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측 사이드그립도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비대칭형 마우스답게 좌우버튼의 높이도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버튼 아래로는 충전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아래위와 가운데 피트가 3개 붙어있고, 센서는 정가운데 위치합니다.
센서 옆으론 전원버튼이 있고, 하단 피트위로 무게추 또는 파워플레이의 파워코어 장착부분이 있습니다.
파워플레이 적용이 가능한 제품은 저곳에 시리얼넘버가 적혀있는데,
역시 박스와 다른 시리얼이 적혀있습니다.
전원버튼을 켜봤습니다.
휠부분과 등쪽 로고에 LED 가 켜집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G HUB
로지텍 G PRO WIRELSS 이후 제품은 LGS 는 사용할 수 없고, G HUB 로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LIGHTSYNC 라고 불리는 로지텍 LED 효과가 휠과 로고 부분에 따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버튼별로 설정이나 매크로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 속도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지허브는 저 수치부분에 마우스를 클릭하고 직접 수치를 기입하면,
1단위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온보드 메모리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립감
로지텍 G703 은 124 * 68 * 43 mm의 크기를 가진 제품입니다.
저는 클로그립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703 쉘의 특징은 등쪽이 높고 엉덩이부분이 확 꺼진다는 점과 폭이 넓다는 점인데,
클로그립을 사용해서 등쪽과 거의 접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엉덩이에서 등으로 올라가는 급경사와 넓은 폭에 의해 저에게는 손바닥에 부담이 가는 형태입니다.
비대칭에 팜그립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제가 요즘들어 제일 편하게 느끼는 마우스인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의 비교입니다.
측면에서 보는 쉘의 형태는 비슷하지만, 뒤쪽에서 보면 703 제품이 좀 더 넓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이와 길이는 유사하지만 폭과 측면의 떨어지는 각도에 따라
그립감이 편하게 느껴지기도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품 장단점 및 총평
✅ 유선과 동일한 성능을 경험하게 해주는 LIGHTSPEED 무선 기술
✅ 배터리타임 60시간
✅ 양품을 뽑아 이슈가 해결된 느껴지는 사이드버튼
❌ 사이드 고무 내구성
마우스라는 제품이 손과 궁합이 얼마나 잘맞느냐에 따라 판가름되는 거라
쉘의 형태와 무게에 따른 호불호는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로지텍 G703 제품의 성능은 이미 검증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대칭, 팜그립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 사용기는 사비로 직접 구매하여 아무런 간섭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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